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롯데의 이번 주 전적은 2승 3패. 그 가운데 2승이 모두 장원준의 투구에서 나왔다.
10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가 넥센을 5-1로 누르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 장원준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6피안타 2실점을 남기고 승리투수가 됐던 장원준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하게 됐다.
경기 후 장원준은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팀이 연패 중이라 부담이 많았었는데 경기 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슬라이더와 커브가 잘 돼서 위주로 던졌다. 지난 해에는 슬라이더가 안 좋아서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는데 올해는 슬라이더와 커브가 좋아져서 체인지업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 같다"며 슬라이더와 커브의 위력이 달라졌음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승리를 많이 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 그동안 잘 던질 때와 못 던질 때 차이가 커서 기복이 심했다. 올해는 그 폭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롯데 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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