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놀러와'에 김광민, 이병우, 윤상 등 대중 음악계 거장 3인방이 총 출동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는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영화 음악계 미다스의 손 기타리스트 이병우, 히트곡 제조기 싱어송라이터 윤상이 출연 '월요예술무대' 스페셜로 꾸며진다.
이들은 오프닝부터 환상적인 연주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이병우는 천만관객 흥행 신화의 주역으로 '괴물', '왕의 남자', '해운대' 등 익숙은 영화 음악을 작곡한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다. 이에 이병우는 '괴물'의 주제곡 '한강찬가'와 '왕의 남자'의 '먼길' 등을 현장에서 기타로 직접 연주해 스튜디오를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평소 친분이 두텁다는 김광민, 이병우, 윤상은 서로에 대한 느낌을 즉흥 연주로 표현하며 재치 있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예술가로서 스스로가 천재라고 느낀 순간과 음악적 영감의 원천을 진솔하게 밝히며 의외의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히트곡 제조기인 윤상은 나를 가장 돋보이게 해준 1등 고객으로 아이유를 꼽았다. 이에 응원차 아이유가 녹화장에 깜짝 방문을 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윤상을 "아빠"라고 부른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골방 밀착 토크'에서 윤상은 결혼 후 유학을 떠나 힘들었던 생활과 당시를 버틸 수 있게 한 아내의 내조를 밝혔다. 또 버클리 졸업 당시 아이의 옹알이 소리를 이용해 만들었던 곡을 핸드폰으로 직접 연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광민과 이병우의 환상적인 연주도 이어졌다.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개인적인 가족사가 담긴 곡 '아버지'를 연주해 MC 김원희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놀러와'가 '세시봉'에 이어 또 다시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줄 '월요예술무대' 스페셜은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광민, 윤상, 이병우(왼쪽부터).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