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린 선수의 영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전문 사이트인 트라이벌풋볼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돈을 테이블에 쌓아두고 스타급 선수를 사는 것보다 어린 선수들과 계약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나는 이것이 축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아스널은 그동안 경험많은 베테랑 선수들의 영입보다는 어린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어린선수들의 경험 부족으로 번번히 리그 우승에 실패하자 일각에서는 베테랑 선수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됐다.
올시즌도 아스널은 시즌초반 순항을 거듭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칼링컵,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경기가 한꺼번에 몰렸던 지난달 막판 뒷심부족으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런 결과에 비판이 예상되지만 벵거 감독은 내년시즌에도 기존 정책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우리가 하는 이 방법이 옳은 것이다"며 재차 강한 의지를 밝혔다.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