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드라마틱', 방송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후폭풍 예고

[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가수 박재범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드라마틱'이 방송 하루를 앞두고 급작스럽게 연기돼 논란이 일전망이다.

11일 MBC에브리원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4월 12일 화요일 밤 12시에 편성 예정되었던 '드라마틱' 첫 회 방송이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영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알렸다.

MBC 에브리원은 이어 "시청자분들의 양해부탁드리며, 4월 중 더 좋은 방송 내용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틱'은 박재범이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사생활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재범이 새 소속사 싸이더스HQ에 적응해가는 모습,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녹음 작업, 안무 연습, 영화 촬영장 등의 모든 생활을 담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영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방송이 연기되자 팬들은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특히 추후 편성에 대한 설명이 없이 '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라는 MBC에브리원의 입장에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팬들은 "도대체 방송 하루를 앞두고 편성을 취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방송사 사정이라고만 하지 말고 자세한 사정을 공개하라"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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