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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댄스듀오 원투를 잠시 떠나 홀로서기한 가수 송호범을 위해 아내인 백승혜씨와 배우 이수경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호범은 12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싱글 앨범인 ‘한 달만 헤어지자’(이하 한헤자)를 공개했다. 이 곡은 송호범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도맡아한 노래로 데뷔 15년차인 그의 음악적 내공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한헤자’는 얼터너티브한 얼반(Urban) 스타일의 ‘퓨전 얼반 뮤직’으로 적절한 전자음과 기타스트로크가 퓨전 뮤직의 진수를 보여준다. 송호범의 멜로디랩과 기존 원투의 음악에서는 볼 수 없는 슬로우 그루브가 이 곡의 퀄리티를 높여줬다는 평가다.
더욱이 송호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한헤자’는 연인으로부터 한 달만 헤어져 보자고 통보를 받은 남자가 잘못을 뉘우치고 여자에게 용서를 비는 가사가 남녀 간 대화 형식으로 흥미롭게 전개되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최근 SBS 드라마 ‘대물’을 통해 ‘차도녀’ 이미지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배우 이수경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새로움을 더했다. 이수경은 CF촬영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노래를 듣고 흔쾌히 피처링을 수락했다. 이수경은 꾸미지 않은 맑고 시원한 보이스로 곡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송호범과 이수경의 녹음 장면을 담은 메이킹 필름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송호범의 아내인 백승혜씨가 출연, 이수경과 미모대결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첫 솔로 싱글 '한 달만 헤어지자'를 공개한 송호범(오른쪽)과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한 배우 이수경. 사진 = 비아이지 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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