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조현재, 이요원에 "너 누구야?" 빙의 발각되나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49일’의 이요원이 조현재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빠졌다.

13일 방송된 ‘49일’ 9회분에서 송이경(이요원 분)에게서 거듭 신지현(남규리 분)이 느껴져 혼란스러워하던 한강(조현재 분)은 이경에게 끌리는 감정을 더 이상 억누르지 못하고 이경을 자신의 와인 바에 다시 데려다 취직시킨 후 이전처럼 그녀가 일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한강은 여전히 이경에게서 첫사랑 지현의 행동이 비춰지자 더욱 강한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이경이 무심결에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한강은 다시 한 번 이경에게서 지현을 느끼며 “내 이름. 한강! 다시 불러 보라구” 라고 되물었다. 그리고는 불쑥 “고등학교 어디 나왔어요?” “홍합 좋아해요? 하고 물으며 이경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한강은 자신의 첫사랑인 지현이 고등학교 시절 피아노를 치며 불렀던 것과 같은 곡을 이경이 고스란히 허밍으로 재연해내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는 이경에 대한 혼돈은 극에 달했다.

결국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한강은 “너 누구야?” “너…지현이니?”라고 다그쳐 이경에 빙의한 지현의 존재를 눈치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현대판 저승사자인 스케줄러(정일우 분)는 지현이 이경에게 빙의한 사실을 누군가 알게되면 눈물을 담을 목걸이가 깨져 부활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향후 극 전개가 어떻게 흐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강이 드디어 이경의 존재가 알아보다니 앞으로의 내용전개가 완전 기대된다”, “역시 한강이 제일 먼저 지현의 존재를 알아챌 줄 알았다! 다른 사람이 아닌 한강이 지현을 눈치 채줘서 너무 감동이고, 다행이다!”, “그럼 지현이 부활 못 하는 거 아니냐” 라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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