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워낙 '절친'이지만 챔피언 결정전 동안에는 '인연을 끊자'고 선언한 허재 감독과 강동희 감독이 각각 승부처를 예상했다.
전주 KCC의 허재 감독과 원주 동부의 강동희 감독은 13일 오후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허재 감독은 승부처로 초반 스타트를 꼽았다. 허 감독은 "챔프전이 7차전이라는 기간이 있는데 스타트를 누가 더 잘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 같다"며 "어느 팀이 어느 정도 스타트를 잡으냐에 따라서 그것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요 선수로는 하승진을 꼽으며 "하승진이 40분 동안 벤치에 안 들어가고 코트에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들어서느냐가 관건이다"라며 "(하)승진이 체력이 남아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강동희 감독은 "1차전을 이기는 팀이 챔프전을 유리하게 끌고 갈 것 같다. 또한 우리 팀의 벤치 멤버들이 베스트 멤버가 갖출 수 없는 부분을 채워줘야 할 것"이라고 기도했다.
강동희 감독이 뽑은 주요 선수는 윤호영이었다. 강 감독은 "기대를 걸고 있는 매치업은 윤호영인데 윤호영이 쉬는 기간에 부상을 털고 자신의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서 우리 팀이 바라는 것이 될 것 같다. 윤호영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독들과 함께 나온 하승진과 김주성은 챔피언 결정전이 7차까지 가는 접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주성은 "KCC와 최대한 7차까지 가서 승부를 보고 싶다. 최대한 많은 게임을 해야 경험도 쌓고 보시는 분들도 재밌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승진도 "나도 동의한다. 우리가 시즌 전적은 동부에 앞서 있지만 내 기억엔 동부에 쉽게 이긴 경기가 하나도 없다. 7차전까지 가서 보시는 팬분들도 즐겁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허재(왼쪽)-강동희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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