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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휘성이 심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슬럼프를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미인도'에서 휘성은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슬럼프가 찾아오게 됐고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스트레스로 인해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고 피부 트러블은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을만큼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 당시 휘성은 슬럼프 극복을 위해 피부과 치료는 물론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기도원을 다녔고, 심지어 굿까지 하는 등 여러 방법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사랑은 맛있다' 첫 방송부터 립싱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5집 활동을 하면서 라이브 무대를 제대로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휘성의 매니저는 그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하루는 스케줄을 가기 위해 휘성의 집 앞으로 갔는데 벨을 아무리 눌러도 휘성이 집 안에서 문을 잠그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혹시 휘성이 잘못된 생각을 했을까봐 119와 112에 신고하는 등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놀란 가슴을 다시 한번 쓸어내렸다.
휘성의 매니저는 지금 휘성이 모든 슬럼프를 극복하고 정상의 자리를 되찾은데 대해 "자랑스럽다"고 답해 휘성은 감동하게 했다.
한편, 휘성이 털어놓는 슬럼프 극복기는 15일 오후 11시 '미인도'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휘성]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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