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애완견 건강검진에 1100만원…주민들은 굶어죽는데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키우는 애완견이 초호화 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성을 사고 있다.

14일 조선일보는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셰퍼드, 시추 등 여러마리의 애완견을 키우고 있으며 건강검진에 1100만원에 달하는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전했다.

김정일은 프랑스 수의사에게 1만달러(약 1100만원)를 지불하고 애완견들의 건강검진을 맡기는 등 애완견 관리에 열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1992년 낙마 사고를 당한 후부터 애완견을 각별히 보살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끔 국내에도 공개되는 현지 시찰 사진에서도 김정일이 애완견과 동행한 모습이 종종 포착된 바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식량난으로 굶어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 "김정일은 천벌 받을 것이다" "국민들이 개만도 못하나" 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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