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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이승현(하이마트)이 롯데마트 1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승현은 14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204야드)에서 시작된 KLPGA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로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승현은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6번홀(파4)에서는 14미터짜리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지는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도 이승현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0번(파4)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이승현은 이어지는 13번(파4)과 15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7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치며 아쉽게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바로 버디로 응수하며 스코어를 만회했다.
이로써 이승현은 지난 2008년, 최혜용(LIG손해보험)이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며 기록을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뤘다.
선두 이승현의 뒤를 이어 강민주(하이마트)와 편애리(롯데마트)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양수진(넵스)과 안신애(비씨카드)는 유선영(한국인삼공사), 임성아(현대스위스금융그룹), 김혜윤(비씨카드)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최나연(SK텔레콤)은 서희경(하이트)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올랐고 이보미(하이마트)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36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승현.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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