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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조용필이 소록도 특별 공연을 열어 1년 전 약속을 지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조용필은 15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 우촌복지관에서 한센인을 위한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5일 '필하모니아 AT 소록도' 공연에서 "꼭 다시 한번 혼자 소록도를 찾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날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을 비롯해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친구'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등을 열창했다. 당초 10곡을 부르것으로 예정했지만 이보다 많은 14곡을 선보여 감동을 전했다.
특히 그는 무대에서 내려와 소록도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관객들과 하나된 공연을 펼쳐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조용필은 "내년에 다시 뵙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소록도 특별 공연을 개최한 조용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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