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9 지바롯데)이 다시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김태균은 16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타율은 .087(종전 .105)까지 떨어졌다.
이구치 타다히토의 투런포로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1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사이토 유키의 4구째 134km를 노려 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이어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팀이 4-6으로 뒤진 5회초 2사 1,2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사이토의 131km의 직구를 받아쳤으나 아쉽게 3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상대 5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의 3구째 131km의 포크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한편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부진과 함께 니혼햄에 4–8로 패했다.
[김태균. 사진 = XTM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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