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 승리에 일조하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17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1로 앞선 8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의 타점을 끝으로 오릭스는 라쿠텐에 4-1로 승리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이승엽은 오늘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쳐 고개를 떨궜고, 6회 1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팀이 3점을 만회해 3-1로 앞선 8회 무사 2,3루의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헛스윙한 이승엽은 상대 구원 가타야마 히로시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T-오카다가 홈으로 파고들면서 타점을 올렸다.
이후 이승엽은 8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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