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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미국극장가에서 겨우 1억 7000여만원을 벌고 개봉 2주만에 종영됐다.
박스오피스 수치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을 끝으로 미국 상영이 끝났다. 2주간 '라스트 갓파더'가 벌어들인 돈은 겨우 16만 3207달러. 우리 돈으로 1억 7691만원에 불과하다.
146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라스트 갓파더'는 약 183억원의 총 수입 중 미국에서 단 1%밖에 벌어들이지 못했다.
4월 첫째 주말 미국에서 개봉해 첫 주 58개 스크린에서 10만 1779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35위를 차지했던 '라스트 갓파더'는 2주차에 20개로 스크린이 크게 줄었고 1만 9898달러를 벌어 박스오피스 62위로 추락했다. 14일로 상영이 종영되면서 4월 셋째주(15-17일) 박스오피스에는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월 셋째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폭스 애니메이션 '리오'로 4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공포영화 대가 웨스 크레이븐의 신작 '스크림 4'가 1927만 9000달러로 뒤를 이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였던 '홉'은 1116만 7000달러로 3위로 내려갔다.
[사진 = 영화 '라스트 갓파더']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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