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이 51년 만에 처음으로 1960년 4.19 혁명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학생들의 묘역을 참배하고 사죄하기로 했다.
17일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와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는 19일 오전 9시 서울 수유리 4.19 묘역을 참배, 헌화하고 당시 경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 학생과 유족에게 사죄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4.19 유족회 등은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에 공식적인 사과 요구를 해왔으나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미뤄온터라 이번 결정은 의미있게 평가되고 있다.
성명서 낭독은 미 조지워싱턴대 객원석좌교수로 임명돼 미국에 체류 중인 이기수 기념사업회장(전 고려대 총장)을 대신해 이인수 박사가 할 예정이다. 이인수 박사가 공식 낭독할 성명서에는 당시 희생된 학생들과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4.19 관련 단체와 합심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의 이번 사과는 지난 2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기수 전 총장의 강력한 주장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