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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양신' 양준혁이 반전 몰래카메라로 첫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 제 7의 멤버로 발탁된 양준혁은 10일 방송된 '남자 그리고 귀농일기' 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2주년을 맞은 '남격'은 '남자 달리다 2' 미션을 가장해 양준혁을 상대로 몰래 카메라를 진행했다. 이날 몰래 카메라는 '남격' 멤버들 모두 마라톤에 참여하지만 중간 중간 이경규의 지시를 받고 양준혁만 남겨둔 채 레이스에서 빠진다는 설정이다.
이때문에 홀로 외로운 레이스를 펼친 양준혁은 김국진, 윤형빈, 이정진에 이어 4등으로 골인했다.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국진은 눈에 파스를 발라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국민할매' 김태원은 이윤석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왔다. 이 모습을 본 양준혁은 감동에 복받쳐 '양신' 답지 않게 잠시 울컥하기도 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몰카임을 밝혀지는 순간 양준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마라톤 정말 포기하고 싶었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는 바람에…"라고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양준혁의 '반전 마라톤'을 본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배꼽 빠지게 웃었다""마지막 부축받고 들어오던 국민할매 연기보다가 웃기도 하고 양준혁 모습에 미안하기도 했다""이상하게 상황이 전개된 몰카가 재미를 더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준혁.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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