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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이 씁쓸한 '텐프로 연쇄 살인 사건'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강력반' 13화에서는 공통점 하나 없는 여성들이 연쇄 살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강력반 형사들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조사하던 중 피해 여성들은 평범한 대학생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각자의 사연이 있는 그들은 밤에는 '텐프로'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줬다.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의 수사가 쉽지 않고 좀처럼 범인의 행방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박세혁(송일국 분)은 피해자들의 몸에 공통적으로 남아있던 표식 '참 잘했어요'라는 도장에 주목하고 이를 단서로 수사망을 좁혀갔다.
'강력반'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피해 여성들이 이중생활을 하는 텐프로였다니 충격이다"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뉴스를 통해서 자주 접했던 사건들이 떠올라 씁쓸했다" "범인이 남겨놓은 도장은 무슨 의미일까" 등의 글로 강력반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이번 에피소드는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 시대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강력반' 방송화면]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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