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소송에 맞고소 대응 움직임

[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지적재산권 소송에 대해 맞고소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S4G'와 '에픽 4G' '넥서스 S' 및 터치스크린 태블릿 PC '갤럭시 탭'이 자사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제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19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는 휴대용 통신기기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공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포함하는 지적재산권 강화 등 노력을 지속해 왔다.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휴대용 통신기기들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히며 "애플이 주장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대응을 통해 삼성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권리를 보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대해 자사가 보유한 통신표준 특허 등의 침해 등을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S(위), 애플 아이폰4(아래)]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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