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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모델 김유리가 18일 저녁 숨진채 발견된 것을 비롯해 최근들어 잇따른 모델들의 죽음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19일 세계적인 패션모델로 주목받았던 김다울(20)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본인 아파트에서 자살했다. 당시 김다울의 소속사는 "세계 정상급 모델이 된 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2008년 10월 6일에는 183cm에 63kg의 다부진 체격으로 한국 모델계를 이끄는 주역 중에 한사람이었던 김지후가 방 안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김지후는 성정체성 문제로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모델의 극단적 선택은 해외에서도 존재했다. 2008년 6월 카자흐스탄 출신 모델 루슬라나 코슈노바(22)가 뉴욕 맨해튼 자기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코슈노바는 2003년부터 마크 제이콥스·니나 리치 같은 디자이너의 무대에 섰으며 보그·엘르 같은 잡지에도 등장했다. 그는 자살 전 일기장에 "화려한 모델의 길보다 단 한 사람으로부터라도 진정한 사랑을 받길 원한다"고 썼다.
[모델 김지후-김다울-김유리(왼쪽부터). 사진 = 김지후 미니홈피 캡쳐, 에스팀 캡쳐, 김유리 미니홈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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