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새롭게 출시된 명품라면 ‘신라면 블랙’이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5∼16일 봉지라면을 기준으로 신라면블랙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기존 신라면의 53%, 판매량이 30%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신라면블랙은 4개들이 한 묶음에 5280원에 팔리고 있다. 기존 ‘신라면’ 보다 비싼 개당 1320원꼴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라면블랙의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높아 판매가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었다”며 “그러나 의외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신라면블랙의 매출액이 기존 신라면의 40.6%로 집계됐다.
홈플러스 측은 “별도의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신라면이라면 1위라는 점, 새롭게 출시된 상품이라는 점 등이 알려지면서 맛보기용으로 구매하는 손님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런 판매 실적은 출시 전 예상했던 판매량보다 배 이상으로 첫출발이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신라면 블랙]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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