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언제나 다 이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선두 SK와 3연전을 치르는 LG 박종훈 감독의 말 속에는 냉정하면서도 자신감이 묻어났다. 박 감독은 19일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3연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LG는 8승 5패로 2위에 올라 있으며 SK는 10승 3패로 LG와 2경기차 앞선 선두를 기록 중이다.
박 감독은 1-2위팀간 맞대결이란 점에 대해 "특별한 경기는 아니다. 경기일정상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선수들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상태이긷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SK와의 3연전 뿐만 아니라 언제나 다 이긴다는 생각과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해볼만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좋은 팀이다. SK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야구를 이해하고 하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틈을 노릴 수 있는 공간이 적어 어렵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타 1루수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투수 엔트리를 13명에서 원래 수준인 12명 수준으로 줄인 것 뿐"이라면서 "(서)동욱 대신 (박)병호가 들어간 것이다. SK 좌완투수들을 대비하려고 올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 박종훈 감독.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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