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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의 '텐프로 연쇄 살인 사건' 범인이 싸이코패스 성향을 갖고 있는 지영호로 밝혀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강력반' 14화에서 충격은 범인이 아니었다. 바로 범인의 살인 동기였다. 지영호의 유년 시절은 시청자들에게 씁쓸함을 안겨줄 만큼 세상으로부터 소외돼 있었고 끔찍한 살인을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또 피해자가 된 텐프로 여성들은 저마다 생활고나 학비를 벌기위해 이중생활을 했던 아픈 사연이 있어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비춰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지영호는 5년 전 세혁(송일국 분)의 딸을 잃게 만들었던 '유명철 사건'의 진범 역시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반전을 예고했다.
'유명철 사건'은 연쇄 살인범으로 지목된 유명철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세혁의 딸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이 사망 한 사건으로 정일도(이종혁 분)가 그 중심에 있었다.
지영호의 폭로로 '유명철 사건'이 재점화 되면서 그동안 비밀처럼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과 박세혁, 정일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강력반' 방송화면]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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