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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개그우먼 양재희(36)가 우연히 올린 UCC 영상 때문에 가수로 데뷔한다.
양재희는 오는 5월 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양재희는 지난 1997년 KBS 13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코미디 세상만사’, ‘개그콘서트’는 물론 MBC 시트콤 ‘논스톱 4’, KBS ‘드라마 시티’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온 개그우먼.
한때 매니지먼트사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연극 무대를 통해 재개, 희극배우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던 중 양재희는 우연한 기회에 연기 레슨을 해주던 같은 소속사 가수 문보라의 앨범 녹음 작업실에 들르게 됐고, 문보라의 곡 ‘못생기게 만들어 주세요’를 직접 부른 홍보 UCC가 예상외의 큰 반응을 얻게 되자 가수로서의 도전을 조심스럽게 준비해왔다.
양재희는 특히 SG워너비 출신 채동하에게 보컬 레슨을 받는 등 지난 9개월간 꾸준한 트레이닝과 노력의 시간을 투자했고, 지난 주 모든 녹음 작업을 마쳤다.
양재희는 “개그우먼으로 시작해 방송, 연극 무대까지 여러 일들을 겪어왔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자 한다.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했다”고 말했다.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개그우먼 양재희. 사진 = 더하기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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