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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리가 18일 사망한 모델 故 김유리로 잘못 알려지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MBC '뉴스데스크'와 일부 언론에서 모델 故 김유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동명이인인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리의 사진과 영상을 잘못 내보냈다.
이에 미스코리아 김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자살했다고 기사가 떴단다. 확인해보니 내 사진이 맞다. 어떡해야 하나? 일단 걱정해 준 지인들에게 고맙고 난 무사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란 글을 올렸다.
또 미스코리아 김유리의 지인인 방송인 김주희도 트위터를 통해 MBC 김주하 앵커에게 "지금 '뉴스데스크' 모델 김유리 자살 리포트영상에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제 친구 동명이인 김유리 사진과 영상을 쓰셨네요! 자살한 분이랑 딱 봐도 다른 사람인데 인터넷에 떴다고 확인도 안하고 쓰셨어요! 시정하시고 사과하셔야할 듯"이란 글을 남겼다.
그러자 김주하 앵커는 "헉! 정말요?"라고 했고, 김주희는 "네. 오늘 인터넷에서 잘못 기사화된 걸 시작으로 '뉴스데스크'에선 영상까지. 그 친구도 모델 일 해서 착각하셨나 보네요. 머리띠 하고 상 받는 영상 속의 김유리는 잘 살아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2005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 출신인 김유리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러브스위치'에 출연한 바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리.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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