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새 용병은 우완 투수가 될 것"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새 용병 올 때까지는 협공 작전이야"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새 용병 투수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김 감독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새 용병이 올 때까지는 될 수 있는 투수들을 다 준비해놔야지"라며 "용병 올 때까지는 이렇게 협공 작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 용병은 이달 말까지 데리고 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새 외국인 투수는 우완 투수가 오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완 용병 투수를 투입시킴으로서 좌완 이혜천을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계획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혜천을 선발로 보직을 변경하면 3이닝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다"라며 "이혜천이 투수진 중 형으로서 제 역할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올시즌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임태훈에 대해서는 "블론세이브도 하나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잘하고 있다고 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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