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사이드암 투수 이재곤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이재곤은 2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해 1⅓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4자책) 1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6개, 볼넷은 기록하지 않았다.
올시즌 2패만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재곤은 이날 경기서도 리그 최약체로 평가 받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안타를 7개나 내주며 3실점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출발부터 어긋났다. 1회 시작과 동시에 강동우와 이대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정원석과 고동진에게 다시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2회에서도 선두타자 한상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이재곤은 백승룡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루 실점위기에서 강동우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내줘 또 다시 실점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대수에게 안타를 내준 이재곤은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허준혁에게 넘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허준혁이 김경언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황재균의 송구가 빗나가며 자책점을 1점 더 늘렸다.
경기는 현재 한화가 4-1로 앞서 있다.
[이재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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