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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70~80년대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주역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수사극 '수사반장'의 주역 최불암, 김상순, 조경환 그리고 범인 역이었던 이계인이 출연해 추억의 드라마 '수사반장'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특히 김형사 역할로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의 형사였던 김상순은 "사실 최불암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며 최불암 때문에 억울했던 에피소드를 풀어놔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최불암과 김상순은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었는데 항상 김상순이 최불암을 모시는 역할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상순은 1937년 생으로 1940년 생인 최불암 보다 나이가 많지만 드라마 속의 이미지 때문인지 시청자들은 최불암이 훨씬 나이가 많은 어른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 강한 인상의 캐릭터를 보여주었던 김상순은 실제로 사슴처럼 해맑은 성격의 소유자로, 이 날 본인의 매력과 위트를 한껏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추억의 드라마 '수사반장'에 관한 에피소드들은 오는 21일 밤 11시 5분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상순(왼)-최불암.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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