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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윤복희가 데뷔 이래 첫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복희는 21일 낮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데뷔 60주년 스페셜 콘서트 '60년만의 첫나들이'(제작·기획 (주)트라이포스)를 여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방송됐던 '무릎팍도사'로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릎팍도사' 출연 재밌었다. 6시간을 녹화했는데 어떻게 1시간으로 편집해 방송을 내보내는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하루종일 이슈가 된 방송에서 밝힌 남진과의 결혼 발언에 대해서는 "MC가 질문을 했기때문에 대답한 것이다"며 방송 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기도 했다.
데뷔 60년만에 개인콘서트는 열게 된 윤복희는 "가창력이 부족해 콘서트를 열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나를 찾는 사람들이 어딘가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공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내가 노래로 삶의 힘겨움을 조금이라도 치유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윤복희는 이번 콘서트에서 60여년간의 가수 생활을 통틀어 윤복희만의 음악성과 음악적 자질, 자신의 음악 세계에 심취해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 충남대 정심화홀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5월 14일 청주, 5월 28일 부산, 6월 4일 대구공연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서울공연의 일정은 현재 조율중에 있다.
[데뷔 60주년 콘서트를 여는 윤복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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