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투수들의 경험 부족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넥센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넥센은 두산과의 원정 3연전에서 단 한 승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당햇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을 5회말 선발 금민철에 이어 등판한 이정훈이 상대 4번 타자 김동주에게 3타점 적시 2루타를 맞은 것으로 꼽았다. 이 적시타로 김동주는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달성하게 됐다.
김 감독은 "김동주와의 승부에서는 좀 더 어렵게 갔어야 했다"며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정면 승부를 할 때와 어렵게 가야할 때를 잘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경험 부족'인 것으로 인정했다. 김시진 감독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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