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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이지아(33·본명 김지아)의 결혼 후 이혼 소식에 정우성(38)의 입장이 난감해졌다.
정우성은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이지아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감정을 이어갔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달 정우성은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20일 서울 강남 모 냉면집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우성은 이지아와 저녁 식사를 한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듣게 됐다. 자신의 연인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한 전력이 있으며 이혼 후 현재는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소송 중이란 소식이었다.
현재까지 소속사의 말이나 주위 정황으로 보아 정우성도 이지아의 과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행여 이지아와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과거를 고백해 이를 알고있는지는 모르지만, 21일 정우성 측은 "놀라울 뿐이다"라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 정우성도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많다.
어쨌든 정우성은 22일로 예정된 자신의 생일파티도 취소했다. 당초 정우성은 지인들과 생일 파티를 열 계획이었지만 생일 하루 전 이지아와 서태지의 관계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파티를 취소했다.
정우성은 졸지에 이혼 위자료 소송중인 여자와 열애중인 남성이 되어 버렸다. 정우성은 이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면 앞으로가 더 고민이다. 정우성이 이지아의 과거 결혼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이지아와 연인 관계를 지속해야 할지 아니면 관계를 정리할지 고민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
21일 오후 일부 언론에선 "정우성이 이지아와 서태지의 관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더 이상 사귀지 않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정우성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서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며 오보라고 정정했다. 정우성의 혼란과 고민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정우성, 이지아, 서태지(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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