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한 달 미뤄진 것이 많은 도움됐다"
지난 2010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3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피겨 여제' 김연아(21·고려대)가 대회가 한 달 미뤄진 것이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김연아는 3월말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지진 때문에 대회가 취소되자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김연아는 한 달 동안 태릉빙상장에서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훈련을 계속했다.
김연아는 "한 달 시간이 미뤄진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도쿄대회서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기술들을 다듬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도쿄 대회 2주 전까지 긴장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편안하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출국하는 김연아.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