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박찬호와 이승엽,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를 영입한 오릭스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코리안데이를 개최한다. 일본 프로야구 팀 중 가장 스타성 있는 한국인 선수 두 명을 보유한 만큼 그에 걸맞은 큰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오릭스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해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Korean Day 힘내라 일본!”이란 타이틀로 열리게 된다. 오릭스의 홈구장인 교세라돔을 찾는 관객을 대상으로 펼쳐질 이번 행사엔 오릭스 구장 내 한국관광CF 상영, 한국 관광홍보부스 설치 등이 이뤄져 한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야구를 통해 양국 가교역할을 맡게 된 박찬호 이승엽 선수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이뤄진다.
특히 코리안데이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24일은 구장을 찾는 선착순 1만 5천명에게 한정 응원 도구를 제공하고 한일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음식 브랜드인 ‘BsPARK’를 출시해 떡볶이, 김치전 등이 판매되고 구장 내 매점에서도 한국 음식이 특별히 준비된다.
24일 시구엔 일본 마이니치방송 아나운서이자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야기 사키가 참석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시절 3년간 한국에서 생활한 야기 사키는 일본 내 대표적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마이니치 방송의 ‘좋아요!한국’ 진행을 맡기도 한 야기 사키는 “이렇게 특별한 날 시구를 맡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호(왼쪽)-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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