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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이지아(33·본명 김지아)의 결혼, 이혼 소식에 '패닉 상태'에 빠졌던 팬들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22일 오후 서태지의 공식 홈페이지이자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이용되는 '서태지닷컴' 게시판에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팬들의 글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21일 밤 발표된 이지아 측 공식 입장으로 인해 '서태지닷컴'에는 많은 접속자가 몰려 폭주 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사이트는 정상화됐고, 서태지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던 팬들도 "침착함을 잃지 말자"는 분위기의 글들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이처럼 말머리에 '9집'과 '사랑해'란 말을 포함시키면서 분노와 충격으로 분열 양상까지 보였던 서태지 팬들이 이혼 소식이 들린지 만 하루가 지나자 다시 평상심을 찾고 있다.
한 서태지 팬은 "지금 이 순간 가장 힘든 사람은 대장(서태지)입니다. 대장이 이번 일로 상처받아서 계획했던 일들이 차질 없길 바랍니다"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팬들은 서태지를 향해 9집 앨범 준비에 충실해줄 것을 부탁하는 바람과 변함 없는 응원의 글을 잇따라 남기고 있다. 더구나 오는 2012년은 서태지가 데뷔한 지 20주년 되는 해로 많은 팬들이 9집 앨범 발표 등 서태지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무사히 마무리 되길 염원하고 있다.
[서태지(위)와 팬들이 남긴 말머리. 사진 = 마이데일리DB-'서태지닷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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