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평창동 30억 새집, 지하1층 지상3층 12월 완공

'고지대에 접근 어려워, 주변집에 비해 그리 고급스럽진 않아'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와 이혼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중인 톱스타 서태지(33·본명 정현철)의 평창동 주택이 늦어도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각 30억원이 넘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이 주택은 한창 공사중에 있으며 22일 찾아간 현장에서도 여전히 인부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인부는 "작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늦어도 올 연말 완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주택의 외관은 정비가 거의 끝나고 내부 공사만을 남겨뒀다.

이 인부는 "주택인 경우 내부를 석고로 사용하지 않는데, 이 집은 습기 방지를 위해 석고를 사용했다"며 "3층은 사무실 스타일로 설계됐다. 고급스럽다기 보다는 주변집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못하다"고 설명했다.

사생활이 노출되는 일을 극도로 꺼린다는 서태지의 주택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높은 곳에서 쳐다볼 수 없도록 외적인 미보다는 보안에 더욱 초점을 둬 설계됐다. 집은 왼쪽으로 막다른 골목과 가운데 길로 향하면 수백 미터를 걸어가야 큰 길로 나올 수 있는 곳의 중간 지점에 놓여 있어 접근이 어렵고, 펜스와 가림막으로 외부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

[공사 중인 서태지의 평창동 집.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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