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이날 첫 선발로 출격한 문성현의 호투에 만족감을 표했다.
넥센은 2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1회초부터 삼성 박석민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준 넥센은 3회 김민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잡은 뒤 7회 상대 수비 실책에 힘입어 동점을, 이어 강정호의 결승타로 역전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3연패 중이었지만 팀 분위기는 괜찮았고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높아 이길 수 있었다. 승운도 따랐던 경기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날 선발 투수로 나온 문성현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문성현은 1회초 투런 홈런을 맞았을 뿐 이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치며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를 다했다.
김 감독은 "선발 문성현은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피칭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도 들어간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한편 삼성 류중일 감독은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추가점을 못낸 후 경기가 어렵게 진행됐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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