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38·오릭스)가 기쁨을 표했다.
박찬호는 22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총 108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이후 오릭스의 구원 투수진이 세이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마침내 박찬호의 일본 무대 첫 승이 완성됐다.
박찬호의 첫 승에 스포츠닛폰은 23일 "박찬호가 팀의 4연패 위기 구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일본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찬호는 이 매체를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전한 뒤 "연패를 멈춘 가치있는 1승이었다. 위닝볼은 나의 콜렉션에 넣어두고 싶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오릭스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Korean Day 힘내라 일본!'이란 타이틀로 열린 3연전 중 첫번째 경기라 뜻깊은 날이었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오늘은 코리안데이에 의미있는 날이다. 한국 분도 많이 오셨다. 오늘의 1승은 기쁘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박찬호. 사진 = SBS CNBC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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