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의 신예 김재웅과 박준태가 소속팀의 2연승을 이끌어 냈다.
김재웅과 박준태는 23일 오후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서 나란히 골을 터뜨려 인천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17일 열린 성남과의 6라운드서도 나란히 골을 기록해 인천의 승리를 이끈 두 선수는 두경기 연속골과 함께 인천의 2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재웅은 강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동점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유병수의 역전골과 박준태의 쐐기골을 잇달아 어시스트하며 강원전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인천에서 K리그 경기에 데뷔한 김재웅은 제몫을 다하며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박준태는 지난 성남전 결승골에 이어 강원전서 쐐기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리그 3년차인 박준태는 지난 성남전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데 이어 강원전까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의 허정무 감독은 지난 성남전 승리 이후 "고등학교 졸업때까지만 해도 랭킹 1-2위를 다툰 선수들이다. 축구에 대한 센스나 지능, 기술적으로 우수한 선수다. 중고등학교때와 비교하면 체력적인 부문이 성장하지 못했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지능이 있어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두 선수는 강원전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허정무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김재웅. 사진 = 프로축구연맹]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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