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두산 베어스의 최준석이 시즌 두 번째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최준석은 23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회초 1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준석은 3회초 오재원의 2루타, 김현수의 볼넷, 김동주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 상대 선발 데폴라의 146km 짜리 한 가운데 높은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0m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최주석의 만루포는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 8일 잠실 KIA전서 최준석은 양현종을 상대로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최준석]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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