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두산의 좌완 이현승이 두 번재 선발승을 눈 앞에 뒀다.
이현승은 23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2자책) 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71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5개.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이현승은 2회 선두타자 최진행을 출루시켰다. 볼카운트 1-0 상황에서 던진 느린 커브를 최진행이 정확히 받아쳤다. 그러나 이양기 이대수 오재필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는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희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이현승은 후속 타자 2명에게 진루타를 허용한 뒤 이여상에게 2루타를 맞고 1실점 했다. 그러나 타격감이 좋은 정원석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역시 1실점. 선두 타자 최진행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한 데 이어 2사후 오재필을 상대로 던진 백도어 슬라이더가 한 가운데로 몰리며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5회는 이여상을 삼진 처리하는 등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71개의 공을 던지며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이현승은 6회부터 마운드를 정재훈에게 넘겼다.
[이현승]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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