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 유병민 기자] "선수들에게 맡기는 게 낫다"
강동희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분은 좋다"며 경기를 앞둔 느낌을 전했다.
강 감독은 키플레이를 꼽아달라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민하는 기색 없이 로든 벤슨을 택했다. "자신이 4차전에 흥분해서 경기를 그르쳤다고 생각하더라. 뭔가 하려고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얼굴에서 그 각오가 나타났다. 기대된다"는게 이유였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강 감독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는 "플레이오프부터는 선수들을 믿고 맡기는게 낫다고 본다. 나는 공수에서 안되는 부분만 언급할 뿐이다"며 자신의 역할에 선을 그었다.
이어 "팀웍과 정신력 등은 선수들이 끌고 가줘야 한다. 내가 자꾸 언급하면 선수들이 지겨워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맡길 뜻을 내비쳤다.
[강동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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