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초미니 시구' 논란 "고의 아냐?"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방송인 이파니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파니는 지난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 삼성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그라운드에 섰다.

이날 이파니는 시구 의상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핑크빛 유니폼과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섰다. 과거 몇몇 연예인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시구에 나서 비난을 받은 바 있어, 최근 시구자들은 바지류를 입는게 정석이다.

이파니는 이날 블랙 미니스커트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자세로 투구를 해 관중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방송 카메라에 잡힌 그의 모습은 민망하기 그지 없는 풍경을 연출했다. 경기장 뒤쪽에서 바라본 이파니는 와인드업을 하는 순간 치마 속이 다 드러날 정도였던 것이다.

이 같은 이파니의 모습은 인터넷을 통해 일약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쩍벌 투수 이파니 다리올릴 때 민망했지만 완벽한 와인드업이다”, “치마를 입고 시구를 역시 섹시 지존이다”, "화제가 되기 위해 일부러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KBS N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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