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최석재 감독 "남은 기간 동안 체력에 중점"

[마이데일리 = 광명 김용우 기자] "남은 기간 동안 체력에 중점을 두겠다"

일본과의 슈퍼매치서 승리를 거둔 남자대표팀 최석재 감독이 남은 기간 동안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경기도 광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 SK 한일핸드볼 슈퍼매치'서 일본에 승리를 거뒀다.

최석재 감독은 경기 후 "체력훈련을 못하다보니 후반 들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남은 기간 동안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남자대표팀의 화두는 신구조화다. 윤경신과 백원철과 어린 선수들이 조화로운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 최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잘못되면 팀에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석재 감독은 "이번 대회서 봤듯이 두터운 선수층은 한국의 장점이다. 선수들도 '나는 후보라서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8월쯤 다시 대표팀을 소집해서 유럽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이후 예선전을 대비해서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최석재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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