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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명 김용우 기자] "감독님이 골키퍼 출신이라서 도움받는다"
후반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이바지한 남자 대표팀 골키퍼 박찬영이 긴장과 실수만 안하면 예선전때 또 다시 일본을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 SK 한일핸드볼 슈퍼매치'서 일본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이 돋보였다. 박찬영은 31차례 상대 공격 중에 16번을 막아내며 방어율 48.4%를 기록했다.
일본 골키퍼 시미즈 다카유키의 30.6%보다 월등한 실력이었다. 특히 박찬영은 일본에게 쫓긴 후반 중반 세 차례 공격을 선방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영은 "긴장했지만 열심히 하다보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감독님이 분위기와 단합을 강조한다. 작은 것까지 신경을 써준다. 고참부터 막내까지 관심을 갖다보니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석재 감독이 골키퍼 출신인 것에 대해선 "운동을 많이 시켜 힘들다"고 웃음을 지어 보인뒤 "그래도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박찬영은 "올림픽 예선전서 긴장과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일본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며 "오늘 관중이 이렇게 많이 온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골키퍼 박찬영]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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