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한복금지, 신라호텔 사건 패러디 폭발적 반응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최근 논란이 된 신라호텔 한복 출입금지 사건을 패러디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9시쯤 뉴스'에서는 신라호텔 한복금지 사건을 풍자했다. 신라호텔은 유명 한복지다이너 이혜순씨가 한복을 입고 왔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시켜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취재 기자 역의 안윤상은 한복을 입은 고객을 입장시키지 않는 웨이터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고 웨이터는 "부피가 큰 옷은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줘 입장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복 외에 각종 코너에 등장하는 민망한 의상들과 기모노는 출입을 허용해 한복금지 사건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건강한 시사개그의 완결판" "재미도 있고 통쾌함도 있어 너무 좋다" "이런 식의 개그는 언제든 환영" 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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