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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루크 도널드(34·잉글랜드)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이 좌절됐다.
도널드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6973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헤리티지 최종라운드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도널드는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타를 줄인 스네데커에게 12언더파 272타로 공동선두를 허용해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연장 두 번째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세 번째홀서 보기를 범해 파세이브에 성공한 스네데커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로써 우승이 좌절된 도널드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게 됐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는 활약 속에 7언더파 277타로 폴 고이도스(미국)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김비오(21·넥슨)도 6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선보이며 5언더파 279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위창수(39·타이틀리스트)는 8타를 잃는 부진 속에 6오버파 292타 73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루크 도널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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