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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문소리가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에 도전하면서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 제작: 명필름, 오돌또기 제공: 명필름,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녹음을 할 때 선녹음, 후 녹음까지 3번의 작업을 거쳤는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뱃 속의아기와 같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아기와 함께 하는게, 녹음실에 들어가서 많이 도움이 됐다”며 “극 중 아기 청둥오리 초록이를 향한 마음을 떠올릴 때 많이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초반 발행 후 10년간 스테디셀러를 차지, 2011년에는 초등학교 5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된 황선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문소리, 최민식, 최철민, 유승호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문소리 분)과 청둥오리 초록이(유승호 분)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기존과는 다르게 선녹음 후 작화 시스템 형태로 제작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 1000여개 스크린에서 동시개봉 되는 쾌거를 누리기도 했다.
가수 아이유와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OST로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오는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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