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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벌써 10대 후반 청년으로 훌쩍 커버린 아역 출신 배우 유승호(18)가 성인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 제작: 명필름, 오돌또기 제공: 명필름,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승호는 “아직도 성인이 아니라 힘들다”고 뜬금 없는 발언을 했다.
유승호는 “내가 기존에 했던 아역 이미지가 강해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하고 싶은데, 그런 기회가 없다”며 “아직도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너무 힘들다”고 앞서 말한 발언의 이유를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초반 발행 후 10년간 스테디셀러를 차지, 2011년에는 초등학교 5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된 황선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문소리, 최민식, 최철민, 유승호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문소리 분)과 청둥오리 초록이(유승호 분)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기존과는 다르게 선녹음 후 작화 시스템 형태로 제작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 1000여개 스크린에서 동시개봉 되는 쾌거를 누리기도 했다.
가수 아이유와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OST로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오는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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