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승엽이 6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지난 2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첫 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기록해 기분 좋은 타점을 뽑아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25일 오전 "이승엽, 오카다 감독의 조언으로 타점 기록"이란 제목으로 이승엽의 인터뷰를 전했다. 상대 투수의 포크볼을 통타한 이승엽은 이번 안타가 오카다 감독의 조언이 가져온 결과였음을 밝혔다.
이승엽은 "계속 찬스가 와도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팀에 큰 폐를 끼친 기분이었다"고 지금까지의 심정을 밝혔다. 실제 이번 경기 전 이승엽의 타율은 0.143로 선발 선수로선 내세울 수 있을만한 타율이 아니었다.
이어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오카다 감독께 조언을 들었다. 감독님은 힘을 빼고 자신의 스윙대로 최대한 간결하게 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조언을 받아들인 이승엽은 결국 6경기 만에 타점 생산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부진 탈출을 예고한 기분 좋은 타점 후 "정말 고맙고 감사한 기분"이라며 경기 중에도 관심 어린 지적을 계속해 준 오카다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타율을 0.158로 끌어올렸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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