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댄디가이' 최다니엘이 시크함을 벗고 최강 귀요미에 등극했다.
최다니엘은 KBS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애교 100단 비법을 선보이는 귀여운 애교남 진욱 역을 맡았다. 드라마를 통해 그간 숨겨뒀던 애교 필살기와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분출하며 촬영장을 연일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카메라가 비춰지지 않는 촬영장 뒤편에서 잠시 짬이라도 날 때면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V(브이)를 취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녹이는 것은 최다니엘의 대표 애교 포즈다.
또 NG가 나거나 코믹한 장면에서는 애교 만점 '반달모양 눈웃음'을 만들어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이런 최다니엘의 '귀요미 열전'은 첫 대본 때부터 시작됐다. 첫 대본 연습 도중 갑작스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최다니엘은 장나라, 류진, 김민서를 비롯해 출연진과의 호흡에서 특유의 재치와 사교성을 발휘하며 촬영장을 달달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장나라와 아웅다웅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에서도 넉살스러움으로 장나라와의 '환상 복식조'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강이를 걷어차이고, 경찰서에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입술이 터지도록 한판 싸움이 붙고 난 후에도 멈추지 않는 최다니엘의 애교 퍼레이드에 촬영장은 훈훈함 그 자체라는 귀띔이다.
최다니엘의 소속사 관계자는 "맡는 배역에 따라 성격도 조금씩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진욱의 역할이 귀여운 애교남이다 보니 최다니엘도 자꾸 귀여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최다니엘이 카메라를 보면서 익살스런 표정을 지을 때마다 저 사진이 어떻게 쓰일까 걱정될 때도 있다"고 소속사의 조마조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강력반' 후속으로 5월 2일 첫방송 된다.
['동안미녀' 촬영 스틸. 사진 = 에이스토리]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