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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명길 전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 앵커(현 보도제작국 부국장·51)가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MBC는 25일 오후 김미화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그램 자진 하차의 뜻을 밝힌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MBC는 "김미화가 지난 7년 여동안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잘 진행해 온데 대해 감사한다. 이후 후임자로는 아침 라디오 '뉴스의 광장'을 진행해온 최명길 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MBC는 "최명길 기자는 MBC 임원회의에서 3배수의 후보자를 놓고 논의를 한 결과 최종 낙점됐다"고 알렸다.
1986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한 최 기자는 그동안 사회부,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쳐 국제 정치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고 최근까지 MBC 라디오 오전 종합 뉴스인 '뉴스의 광장' 앵커로서 해박한 뉴스분석과 진행능력으로 청취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 기자는 "'세계는 지금 우리는'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에 맞게 밖이 보는 안, 안에서 관망하는 밖을 진상에 가깝게 보여드리도록 애써보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은 25일 윤영욱 논설위원이 임시로 진행하고 26일부터 최 기자가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새 진행자 최명길 보도제작국 부국장.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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